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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내
    나의 이야기 2020. 1. 2. 08:04

    23살 대학 시절에 만난 나의 아내.

    지금까지 아내와 함께 살아온 시간을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어떻게 표현이 될까? 만약에 아내가 없이 혹은 다른 사람과의 인연으로 살아온 삶을 어떠했을까?

    아내와의 인연은 자식과의 인연으로 이어진다. 사랑하는 나의 아내는 그 자체로 날 더 나은 존재로 태어나게 만든 사람이다.

    아내는 나에게 편안함과 쉼, 그리고 사랑을 늘 베풀어준다. 어려운 인생 문제, 가족관의 관계에서도 물론 아내의 존재감은 든든히 자리한다.

     

    생각하는 나로서의 아내는 잘 살아온 그리고 살아갈 내 친구이다. 그리고 경험하는 나로서의 아내는 나와 인생을 즐기며 온몸으로 공감하며 살아가는 존재이다.

    40대 후반에 접어들면서 나와 함께 살아가는 아내의 소중함과 미쳐 깨닫지 못했던 감정들을 접하게 된다. 누구에게나 당연하게 여겨질지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주어지지 않는 소중함이다.

     

    나에게만 소중한 무엇을 난 가지고 있다. 그를 위하고 그에게도 나의 존재가 그럴수 있기를 바라본다. 그와 함께함을 늘 감사히 여기며 살아가자. 그리고 나를 통해 그에게도 좋은 감정의 씨앗들이 전해질수 있도록 노력하자.

     

    아내라는 존재와 함께 이세상을 살아갈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따뜻하고 기쁘다.

    감사합니다. 내 곁으로 와준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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